걸프 참전 영국군인 천여명,「살충제」보상청구소송 준비

  • 입력 1996년 11월 13일 20시 39분


「걸프전 신드롬」으로 알려진 살충제 중독으로 고통받고 있는 영국의 퇴역군인 1천여명이 국방부를 상대로 보상청구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변호사들이 12일 밝혔다. 이같은 움직임은 영국 국방부가 지난 91년 걸프전 당시 뿌려진 유기인 화합물(OPS)을 함유한 살충제의 양이 당초 예상보다 훨씬 많았다는 증거가 나타났다고 지난달 밝힌데 따른 것이다. 퇴역군인들의 변호사인 힐러리 메레디스는 『현장실사 보고서에 근거해 내년 1월 국방부를 상대로 소송을제기할예정』이라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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