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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브리핑]『하메네이, 92년 獨테러 지시』

입력 1996-10-15 06:29업데이트 2009-09-2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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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가 지난 92년 베를린에서 발생한 「미코노스 암 살」을 명령했다고 독일의 시사주간지 슈피겔이 14일 보도했다. 슈피겔지는 지난 10일 베를린 법정에서 비공개로 증언한 증인 「소스 C」의 발언 으로 미루어 하메네이가 테러를 명령했고 알리 악바르 하셰미 라프산자니 이란대통 령과 알리 악바르 벨라야티 외무장관도 이같은 사실을 알고 있었음이 명백해졌다고 밝혔다. 압돌하산 바니 사드르(63) 전이란대통령도 지난 8월 법정 증언에서 하메네이가 베 를린의 미코노스 레스토랑에서 발생한 이란 쿠르드족 정치인 4명의 암살사건을 지시 했으며 라프산자니 대통령도 이 사건에 직접 연루돼 있다고 주장했었다. 이 주간지는 또 알리 파라히얀 이란정보부장관이 이번 사건을 주도했다고 전했다. 독일 검찰은 지난 3월 파라히얀 장관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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