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팀의 이정후가 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체코와의 경기 2회말 타격하고 있다. 2026.03.06 도쿄=AP/뉴시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간판스타 이정후(27)가 정교한 타격뿐만 아니라 파격적인 패션 아이템으로 일본 현지에서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6일(현지시각) 일본 야후스포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5일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체코전에서 한국 대표팀 주장 이정후가 착용한 목걸이가 일본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이날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1회 팀의 첫 안타를 터뜨리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일본 팬들의 시선을 강탈한 것은 그의 목 아래에서 반짝이던 ‘네잎클로버’ 모양의 목걸이였다.
해당 제품은 프랑스 하이엔드 주얼리 브랜드인 ‘반클리프 아펠(Van Cleef & Arpels)’의 알함브라 컬렉션으로 알려졌다. 현지에서는 해당 제품의 가격이 약 155만엔(약 1450만원)에 달하는 고가의 제품이라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 누리꾼들은 SNS를 통해 “한국팀의 꽃미남 주장이 귀여운 자기 목걸이를 한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반클리프였다”, “야구 선수가 저런 패션 아이템을 소화하다니 충격적”이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반클리프 아펠은 보통 여성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 메이저리그(MLB) 스타급 선수들 사이에서는 이 모델이 일종의 ‘행운의 상징’으로 통하며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6년 1억1300만 달러(약 1500억원)의 대형 계약을 맺은 이정후 역시 메이저리거다운 트렌디한 선택을 한 셈이다.
이정후는 과거 주니치 드래건스에서 활약했던 이종범 전 코치의 아들로 이미 일본 내에서도 높은 인지도와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실력은 물론 스타일까지 화제의 중심에 서며 독보적인 스타성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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