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중 의식 잃고 쓰러져”…‘김수용’ 목숨 구한 연예인 누구?

  • 동아닷컴
  • 입력 2025년 12월 2일 00시 29분


코미디언 김수용이 배우 임형준의 CPR 및 코미디언 김숙의 기도 확보와 119 신고 덕분에 생명을 구했다. 그는 급성심근경색 진단 후 혈관확장시술을 마치고 일주일 만에 퇴원했다. 사진=뉴스1
코미디언 김수용이 배우 임형준의 CPR 및 코미디언 김숙의 기도 확보와 119 신고 덕분에 생명을 구했다. 그는 급성심근경색 진단 후 혈관확장시술을 마치고 일주일 만에 퇴원했다. 사진=뉴스1

코미디언 김수용이 유튜브 촬영 도중 급성 심근경색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아찔한 사고를 겪었다. 곁에 있던 배우 임형준과 코미디언 김숙이 즉시 응급조치를 시행하며 골든타임을 지킨 덕분에 그는 기적적으로 생명을 건질 수 있었다.

김수용 소속사 미디어랩시소는 “지난달 13일 김수용이 오후 경기 가평군에서 유튜브 콘텐츠 촬영 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고 1일 밝혔다.

이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자 배우 임형준이 즉각적인 응급 처치에 나섰다. 임형준은 자신이 앓았던 변이형 협심증 투병 경험을 바탕으로 상황을 재빨리 파악하고 대응했다. 임형준은 김숙 매니저와 함께 구급대 도착 전까지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며 골든타임을 확보했다.

사진=뉴시스, 김숙 인스타그램
사진=뉴시스, 김숙 인스타그램

코미디언 김숙 또한 침착함을 유지하며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김숙은 곧바로 기도를 확보하는 조치를 취하는 동시에 119에 신고했다. 이들의 완벽한 역할 분담 덕분에 김수용은 응급실로 빠르게 이송될 수 있었다.

● 응급실 이송 후 의식 회복…“전조증상 없었다”

김수용은 구급대에 의해 곧바로 응급실로 이송됐고, 도착 직후 호흡과 의식을 회복했다. 검사 결과 급성 심근경색으로 진단돼 혈관확장시술을 받았다. 평소 지병이나 특이 전조증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주변인들의 놀라움이 더 컸다. 김수용은 약 일주일간 입원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다.

김수용은 KBS 공채 개그맨 7기 출신으로, 1991년 KBS 대학개그제에서 장려상을 받으며 데뷔했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세대 간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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