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양육비 미지급으로 전 남편과 두 번 소송을 했다고 밝혔다. 아이들에게도 “아빠는 양육비를 주지 않는다”고 솔직히 말한다며 현실적인 고민을 털어놨다. ⓒ뉴시스
그룹 ‘쥬얼리’ 출신 배우 이지현이 양육비 문제로 전 남편과 두 차례 소송을 진행한 사실을 공개했다.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 전 배우자 때문에 겪은 갈등과, 이를 아이들에게 솔직히 설명해야 하는 현실적인 고민도 털어놨다.
이지현은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김현숙의 묵고살자’에 올라온 영상에서 배우 김현숙과 얘기를 나눴다.
김현숙은 “우리가 공통점이 너무 많다”며 “일단 양육비를 안 받는다”고 했다. 그는 “인간이 아니다. 살다보면 물론 각자 사정있고 아픔이 있지만 양육비 안 주는 XX는 진짜로 어쩔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지현은 “나는 아이들한테 얘기한다”며 “아이들이 갖고 싶은 건 끝도 없고 아빠와 면접 교섭을 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되게 많다”고 말했다.
그는 “엄마 아빠는 이렇게 헤어져서 엄마가 너희를 키우지만 아빠는 양육비를 주고 있지 않는다고 말한다”고 했다.
또 이지현은 “양육비 문제로 소송을 두 번이나 했다”고 밝혀 상황의 심각성을 전했다. 경제적 부담뿐 아니라 감정적, 시간적 소모까지 겪으며 아이들을 홀로 키워야 했던 지난 시간을 조용하게 회상했다.
이지현은 2001년 그룹 쥬얼리로 데뷔해 배우로도 활발히 활동했다. 2013년 첫 번째 이혼 후 2017년 재혼했지만, 3년 만에 다시 이혼하면서 현재 두 자녀(아들·딸)를 혼자 양육하고 있다. 그는 최근 방송과 SNS를 통해 육아 과정과 일상적인 고민을 공유하며 많은 싱글맘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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