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한국인 최초 MLB 명예의전당 후보 올라

  • 동아일보

내년 1월 21일 투표결과 발표

추신수 SSG 구단주 보좌역(43·사진)이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명예의 전당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는 18일 2026년 명예의 전당에 입성할 수 있는 새 후보 12명과 기존 후보 15명을 발표했다. 추신수는 텍사스 시절 동료였던 콜 해멀스(투수) 등과 함께 신규 후보 명단에 포함됐다. 2005년 시애틀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추신수는 2020년까지 16시즌 동안 165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5(6087타수 1671안타), 218홈런, 782타점, 157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824를 기록했다. 명예의 전당에 가입하려면 BBWAA 소속 10년 이상 경력을 지닌 기자들의 투표에서 75% 이상 지지를 얻어야 한다. 투표 결과는 내년 1월 21일 발표될 예정이다. 추신수는 “한국 야구가 더 성장해 앞으로 더 많은 후배가 MLB에 진출하고,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선수도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추신수#SSG#메이저리그#명예의 전당#미국야구기자협회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