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이하 PMI)의 비연소 제품 카테고리의 성장이 가속화되는 모양새다. 이를 통해 ‘담배연기 없는 미래’ 비전 실현도 한걸음 가까워졌다는 평가다.
5일 PMI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PMI의 비연소 제품을 판매하는 국가는 전 세계 100개국으로 늘었다. 이중 절반 가까운 시장에선 PMI의 3대 비연소 제품인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IQOS)’, 니코틴 파우치 ‘진(ZYN)’, 액상형 전자담배 ‘비브(VEEV)’ 중 두 제품 이상이 동시 판매되고 있다.
올해 3분기 기준 비연소 카테고리가 전체 순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1%를 기록했다. 특히 아이코스의 약진이 돋보였다. 아이코스는 판매량 기준 글로벌 시장 점유율 76%에 달하는 등 전 세계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또한 니코틴 파우치 진은 미국에서의 출하량이 전년 대비 37% 증가, 미국 비연소 제품 시장 내 매출 기준 1위를 유지했다. 비브 역시 유럽을 중심으로 액상형 전자담배 부문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도 한국이 속한 필립모리스 동아시아, 호주 및 면세 사업부에서는 비연소 제품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17.8% 늘어나며 글로벌 성장세를 견인했다. 한국 역시 전년 동기대비 13.9% 증가한 궐련형 전자담배 출하량을 기록했다.
한편 2008년 이후 PMI의 비연소 제품의 과학적 연구·개발 및 기술 혁신, 판매를 위한 누적 투자액은 약 140억 달러(약 20조 원)를 기록 중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