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재홍, 김희원, 라미란, 오정세, 이재인, 박진영이 12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하이파이브’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이다. 2025.5.12/뉴스1
배우 이재인(왼쪽부터)과 안재홍, 라미란, 강형철 감독, 김희원, 오정세, 박진영이 12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하이파이브’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이다. 2025.5.12/뉴스1초능력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코믹한 영화 ‘하이파이브’가 리스크를 안고 개봉을 결정했다. 명감독에 믿고 보는 배우들이 뭉친 이 영화가 관객들에게 어떤 반응을 얻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12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영화 ‘하이파이브’(감독 강형철)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강형철 감독과 배우 이재인, 안재홍, 라미란, 김희원, 오정세, 박진영이 참석했다.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이다. ‘과속스캔들’ ‘써니’ ‘타짜-신의 손’ ‘스윙키즈’의 강형철 감독의 신작이다. 배우 이재인, 안재홍, 라미란, 김희원, 오정세, 박진영, 유아인 등이 출연했다.
배우 라미란(오른쪽)이 12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하이파이브’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지난 2016년 종영된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母子 호흡을 맞춘 안재홍과의 재회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이다. 2025.5.12/뉴스1
강형철 감독이 12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하이파이브’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배우 유아인 리스크 질문에 답하고 있다.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이다. 2025.5.12/뉴스1 이날 강형철 감독은 유아인 관련 질문에 “안타까운 일이다, 없었으면 좋았을 일인데 그 당시에 영화가 완성이 안 된 상황이었고 후반작업에 열중하던 중이었다”고 답했다. 영화는 편집적으로 큰 변화가 없을 예정이다. 강 감독은 당시를 떠올리며 “빛나는 배우들의 작업을 완성해야만 한다는 일념이 있었고 작업에 열중했다”면서 “편집적으로는 거의 건드리지 않았다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다, 그래서 오늘날 이렇게 영화를 내놓을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나이와 세대를 초월한 초능력자 친구들의 이야기를 다룬 만큼, 배우들은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다. tvN ‘응답하라 1988’에서 모자로 호흡을 맞췄던 안재홍과 라미란은 이번에는 능력을 나눠 가진 초능력자 동료 사이로 등장한다.
안재홍은 “늘 꿈꿔왔다, 미란 선배님과의 재회를, 이 순간을 기다렸다”면서 “미란 선배님과 같은 작품, 장면 속에서 호흡 맞추면서 정말 너무 행복했고 신났고 든든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지만 라미란은 “나는 ‘응답하라 1988’ 끝난 이후에 바로 잊었다”며 안재홍과는 다른 대답을 내놔 웃음을 줬다. 그는 “아직도 (안재홍이) 어머니라고 부르긴 한다”며 “배우는 진짜 어떤 작품에서 어떤 모습으로 만날지 몰라서 나는 전혀 모자지간이라는 생각이 안 들고 그냥 동년배 같은 모습이다”라며 “저는 여기서 솔로여서 아직 미혼이라서 그렇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강형철 감독과 배우들은 각각 캐스팅한 이유, 출연한 이유에 대해 밝혀 훈훈함을 줬다. 대부분의 배우는 ‘과속스캔들’ ‘써니’ 등을 만든 감독에 대한 신뢰감을 드러냈는데, 라미란은 역할에 대한 매력으로 ‘하이파이브’를 택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안)재홍 씨처럼 감독님에 대한 기대나 믿음도 물론 있었지만 내 역할에 대한 게(마음) 제일 컸다”며 “예쁜 역할이라고 해서 안 예쁘면 초능력이라도 발휘해서 예뻐질 수 있는 역할이라고 해서 언제 또 해보겠나, 내 인생의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배우 이재인이 12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하이파이브’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캐릭터 소개를 하고 있다.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이다. 2025.5.12/뉴스1배우들은 마지막으로 영화를 꼭 보라는 인사말을 남기기도 했다. 주인공 이재인은 MZ세대임을 ‘어필’하며 “MZ들 꼭 보러 오라, MZ 대표로서 열심히 찍었다, 힙한 영화다”라고 홍보했고, 안재홍은 “나는 2040 하겠다”, 라미란은 “나는 3050 한다”라고 말했고, 오정세는 “외국 분들이 보시면 정말 신나고 재밌는 영화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박진영은 “외계인이라도 봐주시라, 저희 영화 진짜 재밌다 꼭 보러 와달라”고 재치 있게 말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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