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진아, 어서와 나의 지옥으로”…송혜교, 더 독하게 컴백

  • 뉴시스
  • 입력 2023년 2월 9일 13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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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진아, 나의 지옥에 온 걸 환영해”

9일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2’가 티저 예고편과 캐릭터 포스터 8종을 공개했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문동은’(송혜교)의 본격적인 복수극이 펼쳐진다.

영상은 “용서? 누가 누굴? 난 잘못한 게 없어 동은아”라며 사악하게 웃는 ‘연진’(임지연)의 얼굴로 시작된다. 동은은 일말의 죄책감조차 느끼지 않는 연진에게 분노하고, 더 잔혹한 복수를 다짐한다.

그러나 연진은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왜 없는 것들은 인생에 권선징악 인과응보만 있는 줄 알아”라는 대사와 함께 ‘강현남’(염혜란)의 차를 두드리는 연진이 포착되며 손에 땀을 쥐게한다.

동은에게 아픔을 준 ‘혜정(차주영)’, ‘재준’(박성훈), ‘이사라(김히어라)’는 고통의 나날을 보낸다. 파트1 말미 사라졌던 ‘손명오(김건우)’도 보인다. “환영해, 연진아”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위태로운 표정으로 어딘가를 바라보는 동은으로 영상은 끝난다.

포스터에는 조력자 ‘주여정’(이도현), 강현남, ‘하도영’(정성일)과 가해자 집단 박연진, 전재준, 이사라, 최혜정, 손명오 등 문동은과 지독하게 얽힌 8인의 모습이 담겼다. 문동은이 가해자들에게 고통을 선사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통쾌한 복수극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더 글로리’는 유년시절 학교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동은이 치밀하게 준비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지난해 12월 파트1이 공개되자마자 연일 화제에 오르며 큰 인기를 끌었다.

‘더 글로리’ 파트 2는 내달 10일 공개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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