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에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편의점을 찾는 경우가 늘어나며 편의점 업계가 간편식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이 대표적이다. 세븐일레븐은 건강 간편식 브랜드 ‘밸런스푼(BalanSpoon)’을 새롭게 론칭한다고 10일 밝혔다. 외식 물가 상승으로 편의점 간편식이 젊은 층과 직장인의 일상식으로 자리 잡으면서 간편식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차원에서다. 특히 최근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나를 위한 건강 한 스푼’이라는 의미를 브랜드 명칭에 담았다.
세븐일레븐은 베이커리, 김밥류, 샌드위치 등 간편식을 5대 중점 카테고리로 선정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3월에는 삼각김밥에 들어가는 밥의 식감을 개선한 삼각김밥을 출시한 데 이어 4월에는 ‘세븐셀렉트 숨결통식빵’도 선보였다. 특히 식빵은 출시 3주 만에 누적 판매량 10만개를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세븐일레븐의 상권별 자체 분석에 따르면 주택가의 매출 비중이 60%로 가장 높았고, 퇴근 시간대인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구매 비중이 40%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CU는 즉석 라면 조리기를 활용한 메뉴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출시한 ‘미정당 즉석 떡볶이’는 출시 한 달만에 누적 판매량 3만개를 돌파했다. 미정당 즉석 떡볶이는 CU가 업계 단독으로 론칭한 제품으로, 라면 조리기를 활용해 만들어 먹는 것이 특징이다. 즉석 라면 매출은 2024년 78%, 지난해 88%로 증가 추세다. CU는 이러한 수요에 맞춰 조리기 활용 범위를 떡볶이 등 다른 간편식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GS25 역시 올해 간편식 경쟁력 강화를 위해 ‘풀체인지 리뉴얼’을 추진하고 있다. 이마트24는 샌드위치 식빵 테두리를 제거하는 등 식감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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