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플리마켓 ‘무무상회’ 열었다…기안84 ‘명품 옷’ 흥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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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9월 25일 05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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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나 혼자 산다’ 캡처 © 뉴스1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 뉴스1
전현무가 플리 마켓을 열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전현무는 이사한 집에 살림살이가 너무 많다며 기부 목적으로 ‘무무상회’를 열고 무지개 회원들을 초대했다.

샤이니 키가 먼저 상품들을 둘러봤다. 바로 눈에 들어온 것은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의 의류였다. 키는 보자마자 브랜드를 알아봤다. 전현무는 “역시 키는 안다”라며 뿌듯해 했다.

전현무는 인터뷰를 통해 “아는 친구 중에 키가 제일 옷을 잘 입는다. 내 패션부심을 살려줬다. 내 선구안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이라며 “옷을 소화는 못했지만 보는 눈은 있었구나, 그때 자부심이 생겼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전현무는 키에게 이 옷을 판매하려 했다. 하지만 키는 “제 집 보셨지 않냐, 더이상 옷에는 물욕이 없다”라며 구매 의사가 없다고 알렸다. 그는 옆에 있던 기안84를 향해 “오늘 내가 일일 코디를 하겠다. 형 이런 거 한번 입어봐라”라고 권유했다.

기안84는 냉큼 옷을 입어봐 웃음을 자아냈다. 키는 “한번도 안 입은 거면 진짜 그냥 주는 거나 마찬가지인 가격”이라고 강조했다. 명품 옷이었지만 전현무가 9만 90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값에 내놨기 때문.

옷을 입어보고 고민하던 기안84는 결국 사기로 마음먹었다. 그러나 금액에 문제가 생겼다. 너무 싸게 가져가는 것 같아서 마음이 불편하다는 것. 기안84는 “(정가의) 반값은 내가 줘야 하지 않겠냐”라고 물었다. 이에 전현무는 “아 그럼 53만 원 주시겠어요?”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기안84는 예상치 못한 금액에 깜짝 놀랐다. 그러면서도 “10만 원은 좀 그렇고, 형이 달라는대로 드리겠다”라고 제안했다. 전현무는 기다렸다는듯이 “그럼 53만 원이요”라며 흥정으로 기안84를 놀려대 큰 웃음을 줬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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