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가수 무늬(moony), 첫 EP 앨범 ‘Swimming’ 28일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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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7월 21일 11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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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 EP앨범 커버 사진.
무늬 EP앨범 커버 사진.
신인 가수 무늬(moony)가 첫 EP 앨범 ‘Swimming’을 오는 28일 발매한다고 21일 밝혔다.

무늬의 새 앨범은 타이틀곡 'Swimming'을 포함하여 총 4곡이 수록됐다. 무늬 측에 따르면 앨범의 주제는 환상의 세계(Moony in wonderland)이며, 무늬의 상상력이 담긴 여러 가지 이야기를 담았다.

첫 번째 타이틀곡 'swimming’은 무늬의 진정한 꿈을 찾아 모험하는 몽환적 여정을 담은 곡이다. 뜨거운 사막 속 모래에서 유영하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해 파도를 타듯 모래언덕을 넘으며 우여곡절을 헤쳐 나가는 모습을 노래에 담아 우리의 삶을 표현하고자 했다. 오로지 오아시스를 꿈꾸며 헤엄치는 모습 속에서 우리의 일상을 발견한다.

현실은 사막 속에서 헤엄치는 나날의 연속이지만 그녀는 뮤직비디오를 통해 다양한 여정의 극복을 비유적으로 표현했다. 영상 속 물고기를 타고 여행하는 그녀의 모습은 수면 위의 여유로운 백조의 모습을 보여준다. 수면 아래 분주한 백조의 두발이 보이지는 않는 것처럼 오아시스를 찾아가는 끊임없는 여정을 이상적인 모습으로 표현했다.

두 번째 곡 'jellyfish'는 해파리가 되었다고 가정한 그녀가 바다 속을 항해하며 독립적인 주체가 되는 항해기를 담은 곡이다.

환경에 대한 관심과 오염에 대한 각성이 필요한 시대에 그녀가 삶에서 경험하는 모든 장애물들은 우리가 일상 속에서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물질들로 표현했다. 가사 속 플라스틱, 세제, 기름은 그녀가 부딪히는 상황적, 환경적 위험으로 묘사했다.

아직 어른이 되지 못한 해파리가 항해의 여정을 거치면서 부딪치는 크고 작은 어려움은 해파리를 더 단단하고 성숙하게 만들어 준다. 가수 무늬는 꿈꾸고 도전하는 해파리를 상상하며 직접 작곡 작사하여 그녀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았다. 여름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경쾌하면서도 청량감이 느껴지는 노래이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뉴욕 패션디자이너인 엑스 머메이드(Ex Mermaid)의 Francki Michels과의 협업으로 완성했다. 도시들의 도시 뉴욕에서의 촬영으로 몽환적이면서도 색다른 매력을 강렬한 핑크색으로 담아내어 창의적인 영상미를 선사한다.

그 외의 수록곡 ‘Wish i talk to you’는 유기견을 주제로 한 자작곡으로, 유기견의 시점에서 주인을 향하는 마음이 어떨지 표현한 곡이다. 경쾌한 비트 속에서 한결같이 사랑하고 또 사랑받고 싶어 하는 유기견의 마음을 이야기한다. 무늬의 첫 EP앨범은 rabbiteyes records가 제작했으며, 외국의 프로듀서와 뮤지션이 다수 참여했다. 소니뮤직코리아에서 발매하는 디지털 EP앨범은 오는 28일 오후 6시 모든 음원사이트와 유튜브에서 만날 수 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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