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앨범 내는 EXID…“해체 아닌 전환기”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5월 7일 06시 57분


사진|바나나엔터테인먼트
사진|바나나엔터테인먼트
솔지·LE·혜린만 재계약 체결
15일 새 음반 발표…유종의 미


“해체가 아닌 전환기!”

5인조 걸그룹 EXID가 7년간의 활동을 끝내고 각기 행보에 나선다. 이달 말 소속사 바나나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되는 이들은 리더 솔지를 비롯해 LE와 혜린 등 3명만 최근 재계약을 체결했고, 하니와 막내 정화는 새로운 회사를 찾아 떠날 예정이다. 이에 15일 마지막 앨범을 발표하고 유종의 미를 거두기로 했다.

이들은 이날 새 미니음반을 내놓고 팬들과 함께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장소와 시간은 팬들에게 따로 공지하고, 새 앨범에 따른 음악방송 출연 등은 예전처럼 이어간다.

하니와 정화가 아쉽게도 회사를 떠나지만, 이들은 “해체”가 아닌 “전환기”로 받아들이고 있다. 전속계약이 끝나면 국내에서는 더 이상 완전체로서 무대에 나서지 않지만, 일본에서 지난해 데뷔한 만큼 올해까지는 활동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후 멤버들은 개인 활동 위주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소속사와 재계약한 솔지와 LE는 멤버들 가운데 가장 뛰어난 보컬과 랩 실력을 겸비해 향후 솔로가수로 나선다. 혜린도 보컬 실력뿐 아니라 예능프로그램 등에서 호감이 높은 만큼 솔로가수에만 그치지 않고 다채로운 활동을 구상하고 있다.

하니와 정화는 개별 역량과 매력을 살려 자신들과 잘 맞는 기획사를 찾아 솔로나 연기 등으로 무대에 나설 계획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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