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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영화 “설 무대 없어 낙향…부산 라이브카페서 팬 만나”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3-19 09:20
2019년 3월 19일 09시 20분
입력
2019-03-19 09:09
2019년 3월 19일 09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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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
가수 이영화가 결혼 후 데뷔하게 된 사연을 전했다.
19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 초대석’에는 가수 이영화가 출연했다.
이날 이영화는 “고등학교 졸업할 무렵에 아버지께서 사업에 실패를 하셔서 그때부터 노래를 하러 다녔다”며 “20대 초반에 남편을 만나서 결혼했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하고 가수가 된다는 건 포기하고 있었는데 저를 키워주신 선생님께서 가창력이 아깝다고 제안을 하셔서 ‘실비 오는 소리’로 데뷔했다”고 설명했다.
근황에 대한 질문에 그는 “요즘 아이들이 대세이지 않나. 저희가 설 무대가 없다”며 “3년 전에 고향인 부산에 내려가서 잘살고 있다. 부산에서 라이브 카페를 운영하면서 팬들을 만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자주 가서 앉아 있는데 손님들이 내기를 하고 온다. 제게 와서 정말 이영화가 맞는지 물어보시곤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영화는 1979년 1집 앨범 ‘실비 오는 소리’로 데뷔 후,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달타령’ ‘노래하며 춤추며’ 등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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