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현, 치아 지적에 “라미네이트 대신 치아 미백 세 번…이 시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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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9월 15일 11시 49분


SBS ‘언니는 살아있다‘ 방송 캡처
SBS ‘언니는 살아있다‘ 방송 캡처
배우 박광현이 시청자의 치아 지적에 미백 시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엑스포츠뉴스는 15일 SBS \'언니는 살아있다\'에서 추태수라는 악역을 맡고 있는 박광현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광현은 극 초반 치아가 누렇다는 지적에 대해 "초반에 많이 욕을 먹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가 있는데 그 이미지가 아니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연기에 집중하기 보다 내가 짓는 표정이나 이런 것들에 집중하면서 비주얼적인 비평이 들어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광현은 윗니와 아랫니 색 차이에 지적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라미네이트 때문에 욕을 많이 먹었는데 \'출연료 받으면 아랫니도 해라\'는 말도 있더라. 그게 신경 쓰여서 아랫니를 감추며 연기를 하다 보니 윗니만 보인다고 \'동키\'라는 별명도 얻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소속사인 FNC 회장님도 전화 와서 \'치아 좀 어떻게 해야 하지 않냐\'고 말하더라"라며 "드라마 중간에는 라미네이트를 할 수 없다. 돈도 비싸고 아랫니 미백을 세 번이나 했다. 세 번이나 하니 이가 많이 시리더라"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후반부 깐족 캐릭터가 되면서는 그런 이야기는 줄어들더라. 역시 코믹하고 깐족거리는 역할을 하니까 그나마 사람들이 치아에 집중하지 않았다. 라미네이트를 하고 나서 이 작품 전에 드라마를 두 편 정도 했었는데 그 때는 별로 지적이 없었다. 돌이켜보면 이번 작품에서 표정을 극악스럽게 지으며 이가 많이 드러나서 그런 지적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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