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혜리·고경표·이동휘…항상 응답하는 ’응팔 패밀리‘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7월 29일 09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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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박보검-혜리-고경표-이동휘(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스포츠동아DB
연기자 박보검-혜리-고경표-이동휘(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스포츠동아DB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출연자들이 변치 않는 우정을 이어가고 있어 훈훈함을 준다.

박보검 혜리(걸스데이) 고경표 이동휘 안재홍 등은 이동휘의 생일을 하루 앞둔 21일 서울시내 모처에 다같이 모여 축하하는 자리를 가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드라마가 2016년 1월 종영하고 벌써 1년 이상의 시간이 흘렀지만 출연자들은 한 번 맺은 인연을 소중하게 여기는 모습이다. 실제로 이들은 드라마 출연 당시 만들었던 스마트폰 메신저의 단체 대화방을 통해 서로의 안부를 묻는 등 꾸준하게 교류하고 있다.

각자 활동하느라 바빠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진 못하지만, 생일이나 영화 시사회 등 특별한 행사가 있을 때에는 시간이 허락하면 한걸음에 달려간다. 1985년생 안재홍과 1994년생 혜리는 다소 나이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20대 중반이며 한 작품에서 많은 또래 동료들과 연기할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아 서로의 존재로 활동하는 데 긍정적인 기운을 얻고 있다는 전언이다.

특히 이날은 이동휘의 생일파티 겸 최성원의 건강을 축복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극중 노을 역을 맡아 얼굴을 알렸던 최성원은 지난해 5월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그해 12월 완치 판정을 받아 활동 재개를 준비 중이다.

아쉽게도 류준열은 영화 촬영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했다. 20일 ‘리틀 포레스트’ 촬영을 마치고 다음날 ‘독전’ 현장으로 이동하는 일정이어서 다음 기회를 기약했다.

이들 가운데 한 출연자의 관계자는 “인원이 많다보니 모두가 가능한 시간을 맞추기가 어려워 가능한 사람만 참석하는 형태로 모임이 이뤄진다”며 “자주 만나지는 못해도 연락을 하면서 서로의 안부를 묻는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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