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흡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빅뱅 멤버 탑(본명 최승현·30)이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인 가운데, 그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거듭 사과의 입장을 전했다.
YG는 8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탑과 관련한 일련의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실망하고 상처받은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한다"며 "병원에서 공식 브리핑한 내용대로 현재 탑(본명 최승현)은 지난 6일 서울경찰청 4기동단 숙소에서 의식을 잃고 서울 이대 목동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후 중환자실에서 사흘째 집중 치료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루빨리 탑이 건강을 되찾길 바라는 마음이다. 우리 YG는 이번 일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여러분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 질책 또한 무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이겠다. 또한, 앞으로 이와 유사한 문제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10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가수 연습생 한 모 씨와 총 네 차례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를 받는 탑은 서울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악대 소속 의무경찰(이하 의경)로 복무 중이었으나, 5일 4기동단으로 전출됐다. 관련 보직이 적합하지 않다는 서울경찰청의 판단에서다.
4기동단으로 전출된 이후 탑은 6일 부대 안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고, 이대목동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병원 측은 신경안정제 과다 복용을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7일 이대목동병원 홍보실장 김한수 교수는 "환자는 여전히 심한 기면 상태다. 미세하게 호전 증상을 보여 지금 강한 자극에 눈을 뜨곤 한다. 그러나 눈 뜬 상황이 오래 지속되지 못한다. 의학적으로는 의식을 찾았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다음은 YG 측 공식입장 전문▼
YG엔터테인먼트입니다.
최근 탑과 관련한 일련의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실망하고 상처받은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병원에서 공식 브리핑한 내용대로 현재 탑(본명 최승현)은 지난 6일 서울경찰청 4기동단 숙소에서 의식을 잃고 서울 이대 목동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후 중환자실에서 사흘째 집중 치료 중입니다.
하루빨리 탑이 건강을 되찾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저희 YG는 이번 일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 질책 또한 무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또한, 앞으로 이와 유사한 문제가 발생하는일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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