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탑 탈퇴’ 엘조, 근황 보니…소극장 연극 ‘공장장 봉작가’ 무대 올라, “너무 따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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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4월 10일 16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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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엘조 인스타그램
사진=엘조 인스타그램
5인조로 컴백한 그룹 틴탑(캡, 천지, 니엘, 리키, 창조)이 팀을 탈퇴한 엘조를 언급한 가운데, 엘조의 근황도 눈길을 모은다.

틴탑은 10일 오후 서울 강북구 성신여자대학교 운정그린캠퍼스 대강당에서 열린 정규 2집 ‘하이 파이브’(HIGH FIVE) 쇼케이스에서 엘조의 탈퇴와 관련, 아쉬움과 실망감을 드러내면서도 엘조의 앞날을 응원해 눈길을 모았다.

엘조는 앞서 지난 2월 소속사에 전속계약해지를 요청하는 내용증명을 보낸 사실이 알려졌다. 엘조는 2018년 1월까지 티오피미디어와 계약이 남아있었지만, 개인 활동에 집중하고 싶다는 뜻을 전하며 ‘홀로 서기’를 택했다. 소속사 측은 엘조에게 팀 잔류를 요청하고 앨범 작업을 늦췄지만, 엘조가 결국 팀 탈퇴를 선택하자 틴탑의 5인조 컴백을 결정했다.

틴탑 탈퇴와 관련한 논란 속에 엘조는 원래 꿈이었다던 연기 활동에 집중했다. 그는 과거 한 인터뷰에서 “원래 배우가 제 꿈이라 연기를 하고 싶어했다. 하지만 뭐든 시간과 기회가 맞아야 하는데, 틴탑 활동으로 바쁘다 보니 잘 맞지가 않더라”고 밝힌 바 있다.

본명이 이병헌인 엘조는 ‘병헌’이라는 이름으로 최근 연극 무대에서 열연을 펼쳐 주목받았다.

그는 3월 29일부터 4월 2일까지 서울 종로구 소극장 혜화당에서 열린 극단 배우다방의 창작극 ‘공장장 봉작가’ 무대에 올랐다. ‘공장장 봉작가’는 30대 중반의 노총각 작가가 세상의 쓴맛과 현실을 깨닫게 되는 스토리를 담은 연극으로, 엘조는 배우 정용락, 이재민 등과 함께 케이 역에 트리플캐스팅됐다.

엘조는 공연 전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연 너무 떨려요 연출님 #배우다방 #공장장봉작가”, “너무 따뜻했던 #배우다방 형누나들. 정말 사랑합니다!! 케이야 행복하자” 등 ‘공장장 봉작가’ 관련 게시물을 올려 눈길을 모은 바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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