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를 빛낸 가수·노래 2위 ‘트와이스’· ‘치어 업’…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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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2월 20일 17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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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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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를 빛낸 가수 1위로 임창정이 선정됐다.

20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전국 만 13세~59세 남녀 4200명을 대상으로 ‘올해를 빛낸 가수와 가요’를 조사한 결과, 임창정이 11.8% 지지를 얻으며 올해를 빛낸 가수 1위에 올랐다. 2위는 걸그룹 트와이스(TWICE·9.9%)였다.

이어 장윤정(8.9%), 엑소(EXO·7.7%), 소녀시대(6.9%), 이선희(6.4%), 거미(5.5%), 빅뱅(4.9%), 여자친구(4.9%), 방탄소년단(4.7%) 순이었다.

연령별로 봤을 때 10대·20대에서는 그룹 엑소와 트와이스를 ‘올해의 가수’로 꼽은 응답자가 많았다. 30대·40대에서는 임창정, 50대에서는 장윤정이 두드러졌다.

‘올해 최고의 가요’ 1위 역시 임창정의 ‘내가 저지른 사랑(7%)’이었다. 2위와 3위는 각각 트와이스의 ‘치어 업(4.8%)’ ‘티티(TT·3.9%)’가 차지했다. 임창정의 ‘또 다시 사랑’, 장윤정의 ‘초혼’이 뒤를 이으며 ‘톱5’ 안에 들었다.

최고의 가요 역시 연령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10대·20대는 트와이스의 ‘티티’와 ‘치어 업’을, 30·40대는 ‘내가 저지른 사랑(임창정)’을 최고로 꼽았다. 50대에서는 ‘안동역에서’(진성), ‘초혼’(장윤정) 등 주로 트로트 곡들이 인기였다.

또 10대·20대만을 대상으로 별도 조사를 실시한 ‘아이돌 선호도’에서는 소녀시대의 태연이 11.9%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지난해 1위였던 아이유(6.6%)였다. 이어 트와이스의 쯔위(6.4%), 빅뱅의 지드래곤(5.9%), 엑소의 찬열(4.5%) 순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올해 7월, 9월, 11월 세 차례에 걸쳐 실시했다. 면접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전국(제주 제외) 만 13~59세 남녀 총 1만756명과 접촉해 39%인 4200명이 응답 완료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5%p였다. ‘아이돌 선호도’는 13~29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박예슬 동아닷컴 기자 ys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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