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 성폭행 혐의로 피소…참석 예정이었던 시상식은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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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7월 15일 18시 47분


사진=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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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진욱(35)이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피소됐다.

15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여성 A 씨는 이진욱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14일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A 씨가 경찰에 제출한 고소장의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A 씨가 경찰에 직접 제출한 추가 증거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언론을 통해 “일정을 조율한 뒤 고소인 조사를 할 예정”이라며 “고소인 조사 이후 이씨 소환 조사 여부도 수사 절차에 따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진욱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진행하는 ‘한국 영화를 빛낸 스타상 시상식’에 참석해 ‘한국영화를 빛낸 스타상’을 수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시상식 직전 불미스러운 사건이 터지자 이진욱은 포토월 행사가 끝날 때까지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에 대해 시상식 고위관계자는 현장 취재진에게 이진욱의 불참 소식을 전하며 “불과 한시간 전까지만 해도 오기로 했는데…”라고 토로했다.

한편 이진욱은 2004년 단편영화 ‘나의 새 남자친구’로 데뷔했다. 드라마 ‘연애시대’ ‘에어시티’ ‘스파이 명월’ ‘로맨스가 필요해’ ‘나인 : 아홉번의 시간여행’ ‘너를 사랑한 시간’ ‘굿바이 미스터 블랙’ 영화 ‘표적’ ‘시간이탈자’ 등에 출연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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