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 스마프 소속 대형기획사 기대주”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6월 21일 06시 57분


가수 세븐. 사진제공|일레븐나인
가수 세븐. 사진제공|일레븐나인
싱글 ‘레인보우’ 발표 기념 라이브
日소속사 ‘빅터’ 고위급 대거 참관

가수 세븐(사진)이 일본 소속사 빅터엔터테인먼트의 ‘중점 아티스트’로 전폭적인 지원을 받을 전망이다. 17·19일 각각 일본 고베 국제홀과 도쿄 NHK홀에서 펼친 새 싱글 ‘레인보우’ 발표 기념 라이브 공연에 빅터엔터테인먼트(빅터) 고위급 관계자들이 대거 참관하며 높은 관심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일본을 방문 중인 세븐 소속사 일레븐나인 안덕근 대표는 20일 “케이팝 아티스트들은 대부분 그룹인 경우가 많지만 세븐은 솔로임에도 무대 흡인력과 퍼포먼스가 대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세븐은 올해 빅터가 선정한 최고 기대주 다섯명 중 한 명”이라는 빅터 관계자의 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세븐에 대한 빅터 내부의 기대도 크고, 세븐도 그에 부응하기 위해 각오를 다지고 있다”면서 “이번 도쿄와 고베 라이브 공연은 모두가 만족감을 드러낸 현장이었다”고 덧붙였다.

빅터는 일본을 대표하는 남성그룹 스마프가 소속된 대형 기획사다. 스마프와 더불어 서던올스타즈, 사카낙션, 쓰나미, 드래곤애시 등 내로라하는 밴드와 톱가수들이 즐비하다. 세븐은 빅터 최초의 한국인 전속가수로, ‘케이팝 가수’보다는 일본 현지 가수와 같은 방식으로 활동한다. 그만큼 빅터 측에 세븐은 계약 당시부터 특별한 의미였던 셈이다.

세븐은 빅터와 계약을 맺은 후 첫 싱글인 ‘레인보우’를 7월7일 발표한다. 2005년 데뷔해 아직 ‘오리콘 1위’를 경험하지 못한 세븐은 빅터의 지원 속에 정상권에 도전한다. 연말에는 일본 여러 도시를 순회하는 투어도 펼칠 계획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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