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배우 김정은, 내년 3월 동갑내기 금융인과 美서 결혼…“예쁘게 잘 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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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2월 21일 16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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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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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배우 김정은.

[전문]배우 김정은, 내년 3월 동갑내기 금융인과 美서 결혼…“예쁘게 잘 살겠다”

배우 김정은이 내년 3월 결혼식을 올린다.

21일 김정은 측은 3년 동안 함께 해온 일반인 남성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발표했다.

김정은은 보도자료를 통해 “결혼식 날짜도 장소도 결정은 하지 못했다”며 “대략 내년(2016년) 3월경쯤 미국에서 양가 가족들과 친지 분들을 모시고 조촐하게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3년여 동안 따뜻한 인품과 자상함, 그리고 신뢰를 바탕으로 묵묵히 제 옆을 지켜주며 연기 생활에도 큰 힘이 되어주었던 분”이라며 “평생을 함께 하며 서로를 아껴줄 수 있다는 판단에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고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결혼 소감도 전했다. 그는 “저의 부족함을 넓은 가슴으로 안아주는 친구이자 연인인 한 사람을 만나게 되어 결혼을 하게 되는 건 큰 축복인 것 같다”며 “배우로서, 인생을 살아가는 한 여자로서 생애 가장 특별한 나날을 준비하며 요즘 무척 행복함을 느끼고 있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따뜻한 가정을 꾸리고 예쁘게 잘 살겠다”고 말했다.

결혼에 관한 구체적인 날짜와 장소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김정은은 “조금 빨리 결혼 소식이 알려지게 되어 정확한 내용들을 전달 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바란다”며 “일정이 정해지면 또 한 번 말씀 드리겠다”고 전했다.

앞서 김정은은 지난 6월 “현재 조금씩 상대방을 알아가며 좋은 친구이자 연인으로 조심스러운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며 열애설을 인정했다. 상대는 동갑내기 재미교포이며, 외국계 금융사에 근무하는 금융인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이 교제한지는 3년 정도 됐으며, 열애 인정 당시 김정은은 “힘들 때 큰 힘이 돼 준다. 결혼 생각까지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 이하 김정은 측 공식입장 전문 ▼

안녕하세요. 배우 김정은입니다. 항상 저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많은 팬분들과 관계자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조금은 쑥스럽지만 3년 동안 함께 해온 그 분과 백년가약을 맺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결혼식 날짜도 장소도 결정은 하지 못했고, 대략 내년(2016년) 3월경쯤 미국에서 양가 가족들과 친지 분들을 모시고 조촐하게 결혼식을 올릴 예정입니다.

지난 3년여 동안 따뜻한 인품과 자상함, 그리고 신뢰를 바탕으로 묵묵히 제 옆을 지켜주며 연기 생활에도 큰 힘이 되어주었던 분입니다. 평생을 함께 하며 서로를 아껴줄 수 있다는 판단에 결혼을 약속하게 됐습니다.

저의 부족함을 넓은 가슴으로 안아주는 친구이자 연인인 한 사람을 만나게 되어 결혼을 하게 되는 건 큰 축복인 것 같습니다. 배우로서, 인생을 살아가는 한 여자로서 생애 가장 특별한 나날을 준비하며 요즘 무척 행복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따뜻한 가정을 꾸리고 예쁘게 잘 살겠습니다.

더불어 상대방이 일반인이다 보니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습니다. 저희 두 사람이 평생 함께 잘 살 수 있도록 축하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또한 아직 결혼에 관한 구체적인 날짜와 장소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조금 빨리 결혼 소식이 알려지게 되어 정확한 내용들을 전달 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는 일정이 정해지면 또 한 번 말씀드리겠습니다.

항상 저를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배우로서, 한 가정의 아내로서 행복하게 사는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결혼 배우 김정은. 사진=동아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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