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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MBC 방송연예대상 김구라, 특별상 수상 “마음 고생 심한 아들 동현이…”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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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30 09:50
2014년 12월 30일 09시 50분
입력
2014-12-30 09:49
2014년 12월 30일 09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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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연예대상 김구라 사진= MBC ‘2014 MBC 방송연예대상’ 화면 촬영
MBC 방송연예대상 김구라
방송인 김구라가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가족과 동료,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김구라는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문화방송에서 열린 ‘2014 MBC 방송연예대상(이하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날 김구라는 수상 후 “고맙다. 공황장애 쪽으로 대선배님이신 이경규 선배께 상담을 드렸더니 ‘제일 중요한 게 스트레스 받지 말고 즐거운 사람과 좋은 시간을 보내라’는 말씀을 하셨다”고 입을 열었다.
김구라는 “MBC에서 여러분과 오랜 시간 함께하고 있는 ‘세바퀴’와 ‘라디오스타’는 방송이 아니라 힐링이 되는 시간이다. 방송하는 동안 모든 고민을 잊을 수 있다.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김구라는 “사실 고마운 분들이 많다. 피곤한 연예인을 둬 수습하느라 바쁜 소속사 분들에게 고맙다. 어머니가 종교도 없으신 분이 뒤늦게 종교를 얻어 날 위해 기도해주신다. 아버지도 하늘에서 편히 쉬지 못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그리고 남다른 아버지를 둬 마음 고생이 심한 아들 동현이, MC 그리 턴업. 오케이?”라고 재치 있는 랩으로 아들 김동현 군을 응원했다.
또한 김구라는 “15년이 된 팬들이 내게 늘 초심을 잃었다고 하는데 내가 보기엔 그 친구들이 초심을 잃은 것 같다”며 “항상 고맙다. 우여곡절 속에 작은 깨달음이 있다면 항상 겸손하는 것. 하지만 방송은 내 식대로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MBC 방송연예대상 김구라. 사진= MBC ‘2014 MBC 방송연예대상’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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