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메인 예고, 이순신 vs 구루지마 ‘카리스마 대격돌’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7월 3일 15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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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 예고편 공개. 사진=영화 '명량' 예고
'명량' 예고편 공개. 사진=영화 '명량'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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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7년 '명량해전'을 그린 영화 '명량'이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하는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명량' 측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숨 막히는 명량해전의 한복판을 고스란히 담아낸 압도적 메인 예고편을 최초로 공개했다.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쟁 '명량해전'을 그린 전쟁액션대작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최민식이 이순신을 연기하고, 747만 '최종병기 활' 김한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61분의 전쟁 액션신을 담아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사기충천한 왜군들과 "조선은 내가 먹을 것이다"라는 말로 압도적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용병장수 '구루지마'(류승룡 분)의 모습이 펼쳐지며 서늘함을 선사한다.

이와 반대로 불가능한 전쟁에 대한 두려움에 휩싸인 조선 수군들 사이에는 긴장감이 팽배하다. 모두가 패배를 직감하지만 조선의 명장 이순신은 "아직 신에게는 12척의 배가 남아있사옵니다"라는 말과 함께 결의를 다진다.

물러설 곳 없는 처절한 전쟁의 절박한 상황 속에서 홀로 고군분투하는 이순신 장군의 모습은 배우 최민식의 폭발적 연기력이 더해져 감동과 전율을 전한다. 여기에 칼이 맞부딪치고 배와 배가 격돌하며 펼쳐지는 치열한 명량해전 전투신을 비롯해 폭파신까지, 쉴 틈 없이 펼쳐지는 장대한 볼거리는 영화 '명량' 속 전쟁신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명량'은 전라도 광양에 초대형 해전 세트를 제작해 실제 바다 위에서의 촬영을 감행했다. 이런 새로운 시도를 통해 기존 한국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전쟁의 볼거리와 액션을 담아냈다는 평가다. 김한민 감독을 필두로 최민식(이순신 역)과 류승룡(구루지마 역)의 화려한 캐스팅, 그리고 조진웅, 김명곤, 진구, 이정현 등 연기파 배우들까지 가세한 수려한 볼거리와 연기를 선보인다. 오는 30일 개봉 예정.

'명량' 예고편 공개. 사진=영화 '명량' 예고편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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