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미운 오리 새끼’ 뭉클한 가사 “언제나 너는 혼자였지”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5월 8일 16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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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제공, 김태우 SNS
CJ E&M 제공, 김태우 SNS
god 미운 오리 새끼

12년 만에 컴백하는 그룹 god가 데뷔 15주년 기념 타이틀 곡 ‘미운 오리 새끼’를 공개했다.

8일 god 소속사 싸이더스HQ 측은 “god는 2005년 가요제 수상을 마지막으로 각자의 길을 걸었다. 배우, 가수, 예능버라이어티, 엔터테인먼트CEO 등의 개인 활동에 전념하던 중 2014년 god의 우정과 추억을 되새기며 의기투합했다”고 밝혔다.

‘미운 오리 새끼’는 2012년, 2013년 연이어 프로듀서 상을 휩쓴 가요계 최고 히트메이커인 작곡가 이단옆차기의 작품이다. 곡 미운 오리새끼는 상처를 입고 아파하는 자신의 모습을 길을 잃은 미운 오리새끼에 비유했다.

‘미운 오리 새끼’의 가사는 ‘새벽 한 시 길을 걷는다 저 강가에 오리 한 마리 왜 내 모습 같은지’, ‘저 강물에 비친 내 모습 같아서 미운 오리새끼 마냥 이렇게 난 혼자 울고 있어’ ‘옛날에 미운 오리새끼 이야기 듣고 나 엄청 울었었지 겉모습이 다르다는 이유로 언제나 너는 혼자였지’등의 감성적인 가사로, 여기에 god 특유의 부드러운 화법이 더해져 ‘god표 발라드’가 될 예정이다.

또한 god는 이 노래의 수익금 전액을 세월호 희생자를 돕는데 기부하기로 했다.

한편, ‘미운오리새끼’ 음원은 이날 정오 전격 공개된다.

사진 = god, CJ E&M 제공, 김태우 SNS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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