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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어하우스’ 김재웅 디자이너 커밍아웃 “나는 남자를 좋아할 뿐이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5-08 10:11
2014년 5월 8일 10시 11분
입력
2014-05-08 10:03
2014년 5월 8일 10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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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셰어하우스’ 김재웅 커밍아웃 “나는 남자를 좋아할 뿐이야”
패션디자이너 김재웅이 방송을 통해 커밍아웃해 화제다.
지난 7일 방송된 올리브TV ‘셰어하우스’ 2회는 “너의 마음을 들여다, 봄”이라는 주제로 방송인 이상민, 최희, 가수 손호영, 모델 송해나 등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민은 김재웅에게 "솔직히 남자가 좋니? 여자가 좋니?"라고 물었다.
김재웅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뒤 “그만하자”며 혼자 집 밖으로 나가 한참 동안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참 뒤 돌아온 김재웅은 “사실 열명을 만나면 열명이 ‘여자를 좋아하나 남자를 좋아하나’ 궁금해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재웅은“나는 상민이 형이나 호영이 형처럼 똑같은 남자다. 단지 내가 한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나는 여자를 안 좋아하고 남자를 좋아할 뿐이야”며 커밍아웃을 선언했다.
김재웅은 "그런데 그게 큰 죄가 되더라. 어렸을 때부터 항상 듣던 말이 "쟤 뭐야?"라는 소리였다"며 "나는 괴물이 아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셰어하우스 김재웅 커밍아웃을 접한 누리꾼들은 “셰어하우스 김재웅 커밍아웃, 힘내세요” “셰어하우스 김재웅 커밍아웃, 홍석천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군” “셰어하우스 김재웅 커밍아웃, 난 아직까지 이해는 힘들더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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