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파 탤런트 전양자씨, MBC 드라마서 하차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5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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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의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계열사 대표를 맡고 있는 원로 탤런트 전양자(본명 김경숙·72·사진) 씨가 출연 중인 MBC 드라마에서 하차한다.

MBC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 제작진은 7일 이 드라마에 출연 중인 전 씨가 사전 촬영한 녹화분이 방송될 예정인 16일 99회 차를 마지막으로 드라마에서 하차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녹화한 내용을 편집해 드라마 전개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전 씨 배역을 빼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전 씨는 유 전 회장 일가의 계열사로 알려진 국제영상과 노른자쇼핑, 금수원(경기 안성의 구원파 수련원)의 대표를 맡고 있다. 유 전 회장 일가의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은 출국 금지된 전 씨를 조만간 소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훈상 기자 tigermask@donga.com


#세월호#유병언#세모그룹#전양자#빛나는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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