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밍아웃’ 조디 포스터, 동성 연인 사진작가와 결혼

동성애자임을 커밍아웃한 할리우드 여배우 조디 포스터가 동성 연인과 결혼했다.

23일 해외 각종 연예매체들은 일제히 “조디 포스터가 동성 연인인 사진작가 알렉산드라 에디슨과 지난 주말 결혼했다”고 전했다.

조디 포스터는 지난해 1월 미국 LA 비버리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 7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평생공로상에 해당하는 ‘세실 B.데빌 상’을 받고 수상소감을 말하던 중 동성애자임을 밝혔다.

당시 조디 포스터는 “오늘밤 내가 커밍아웃을 하려는 건 아니다. 난 이미 1000년 전 석기시대에 커밍아웃을 끝냈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한편, 조디 포스터는 1993년 영화 ‘서머스비’를 통해 영화 제작자 시드니 버나드 인연을 맺고 두 아들을 함께 키웠지만 지난 2008년 결별했다.

조디 포스터 결혼 소식에 누리꾼들은 “역시 할리우드답다”, “커밍아웃 조디 포스터, 강하네”, “조디 포스터 커밍아웃했구나 지금 알았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사진 l 엘리시움 스틸컷 (조디 포스터 결혼)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