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은이 '밀회'에 재벌 상속녀로 출연해 리얼한 연기로 주목받는 가운데, 김혜은의 가족까지 덩달아 부각되고 있다.
김혜은은 서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 1997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했다. 이후 MBC 뉴스데스크 날씨와 생활을 진행하던 김혜은은 2000년 6살 연상의 치과의사 김인수 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뒀다.
김혜은은 지난 2012년 종영한 MBC 드라마 '아이두 아이두'에 친딸을 데리고 호연을 펼친 바 있다. 당시 황지안(김선아)의 친구 봉준희 역으로 출연한 김혜은의 극중 딸 역할에 친딸 김가은 양이 투입됐다. 진짜 모녀답게 김혜은은 딸 가은 양이 사랑스러워 죽겠다는 듯 볼에 뽀뽀를 하고 애교 넘치는 듀엣 연기를 펼쳤다.
또한 김혜은은 지난해 11월 8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 치과의사 남편과 동반 출연했다. 김혜은 남편 김인수 씨는 "(극중 보여지는 모습과는 달리) 실제 아내의 마음속엔 천사가 있다. 김혜은, 사랑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혜은은 "남편에게 평소에 '(딸) 가은 아버님' 또는 '오빠'라고 부르는데 이 자리를 통해 '여보'라고 말하고 싶다. (남편이 있어) 삶이 든든하다. 남편에게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혜은은 2004년 MBC 퇴사 이후 연기자로 전향해 시트콤 '논스톱3', 드라마 '결혼하고 싶은 여자'를 거쳐 드라마 '아현동 마님', '김수로' '뉴하트' '태양의 여자' '적도의 남자' '아이두아이두' '해운대 연인들',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남자가 사랑할 때'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쳤다.
김혜은은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밀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에서 오혜원(김희애)를 질투하며 한성숙(심혜진)과 원수인 서영우 역으로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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