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살인자’, 강호순 사건이 모티브 ‘주목’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28일 21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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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집으로 가는 길', '살인자' 포스터
화 '집으로 가는 길', '살인자' 포스터
'살인자', '강호순 사건'

영화 '살인자'와 대한민국 평범한 주부의 충격적인 실화를 다룬 '집으로 가는 길'의 극장·온라인 동시 상영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영화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연기파 배우 마동석이 주연한 '살인자'는 연쇄살인범 강호순 사건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강호순 사건이란 2009년 1월 27일 검거된 강호순이 2006년부터 2008년까지 경기도 서남부 일대에서 저지른 여성 연쇄 납치 살인 사건을 말한다. 강호순은 2005년 10월 장모와 처를 살해한 이래 2006년부터 2008년까지 경기도 서남부에서 연쇄적으로 여성 7명을 납치하여 살해했다. 강호순은 2009년 8월 3일 사형이 확정되었다.

'살인자'의 이기욱 감독은 "연쇄살인마 강호순이 자기 아들만은 끔찍히 아끼며 아들에게는 평범한 아버지로 보이고 싶어 하였다는 기사를 보았다"며 "그 기사를 접한 뒤 피해자들에게는 한없이 잔혹하지만 아들에게만은 아버지이고 싶어하는 연쇄살인마라는 모순적인 캐릭터를 떠올리게 됐다"고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바 있다.

한편, 인터넷 미디어 곰TV는 영화 '살인자'와 '집으로 가는 길'을 28일부터 극장 동시 상영한다고 밝혔다.

사진='집으로 가는 길', '살인자' 포스터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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