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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살인의 추억’ 범인? 극장에 왔을 것” 섬뜩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10-30 15:18
2013년 10월 30일 15시 18분
입력
2013-10-30 13:31
2013년 10월 30일 13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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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살인의 추억' 캡쳐화면
영화 '살인의 추억'을 연출한 봉준호 감독이 작품의 모티브가 된 '화성 연쇄 살인사건'의 범인에 대해 언급했다.
봉준호 감독은 29일 열린 '살인의 추억 10주년 특별영상, 그 10년의 기억'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봉준호 감독은 행사를 개최한 이유에 대해 "오늘 행사를 연 이유는 범인이 올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말해 좌중을 놀라게 했다.
이어 봉준호 감독은 실제 범인에 대해 "많은 조사를 해보니 범인의 성격을 잘 알게 됐다"면서 "범인은 굉장히 과시욕이 강하고 자신의 행동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길 바라는 사람이다"라고 설명했다.
'살인의 추억' 마지막 장면에 대해서 "엔딩 장면에서 송강호가 카메라를 응시하는 이유도 범인이 영화를 보러 극장에 올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숨은 뜻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봉준호 감독은 "오늘 관객 여러분의 모발 검사, 신분증 검사를 하면 범인을 잡을 수도 있다"고 농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영화 '살인의 추억'은 실제 화성에서 일어난 연쇄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만든 작품이다.
<동아닷컴>
#살인의 추억
#봉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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