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애정표현? 집에선 무뚝뚝, 남친 앞에선 서슴없이…”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0월 14일 16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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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사진=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영화 '공범'으로 돌아온 배우 손예진이 가족에겐 무뚝뚝하지만 남자친구에겐 애교가 많다고 털어놨다.

손예진은 14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영화 '공범' 홍보 차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컬투 김태균이 "평소 아빠한테 어떤 딸이냐?"고 묻자 손예진은 "굉장히 무뚝뚝하다"고 답했다.

손예진은 "아버지가 경상도 대구 분이다. 아빠뿐만 아니라 엄마한테도 그렇다. 밖에서 하는 일은 집에서 얘기를 안 한다"며 "아빠도 나한테 표현을 못하고 나도 못한다. 마찬가지다"고 말했다.

손예진은 "사랑하는 남자를 만났을 때도 표현 안 하냐?"는 질문에는 "다 한다"며 "남자친구가 생기면 그동안 못했던 애정표현들을 서슴없이 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손예진 애정표현 고백을 접한 누리꾼들은 "손예진, 항상 애교 많을 줄 알았는데 의외네" "손예진 남자친구 되는 남자는 정말 좋겠다" "손예진이 애교 부리면 남자친구 완전히 녹을 듯" "손예진 애정표현, 눈웃음만 쳐도 가슴 설렐 듯" "손예진 출연 영화 '공범', 정말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손예진이 출연하는 영화 '공범'은 극중 1998년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故한채진 군 유괴살인사건을 배경으로, 공소시효 15일 전 범인의 목소리를 듣고 사랑하는 아빠를 떠올리게 되면서 시작된 딸의 잔인한 의심을 그려냈다.

영화 '공범'은 오는 24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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