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널A]탤런트 전원주의 며느리 길들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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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9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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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투 시월드(오후 11시)

첫 회. ‘컬투’의 정찬우와 방송인 최은경이 진행을 맡았다. 프로그램 제목의 ‘시월드’는 시댁을 의미한다. 연예인 가족이 출연해 고부 갈등에 얽힌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낸다.

탤런트 안연홍이 시어머니의 어마어마한 휴대전화 사용료 때문에 고민했던 사연을 들려준다. 그는 “해외에 거주하는 시어머니가 평소 전화로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해 한 달 휴대전화 사용료만 150만 원이 나온다”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전화 연결한 그의 시어머니가 10여 분간 끊임없이 얘기를 이어가 MC들은 전화를 끊기 위해 진땀을 흘린다.

탤런트 전원주는 큰며느리, 둘째 며느리와 함께 출연해 고부 갈등 사연을 털어놓는다. 그는 “며느리가 미울 때 윽박지르지 않고 강렬한 눈빛을 발사한다”고 말한다. 화가 가라앉을 때까지 눈으로 레이저를 쏘듯 며느리들을 째려본다는 것. 이유는 며느리에게 윽박지르면 그 후유증이 아들들에게 돌아가기 때문이라고 한다. 며느리들은 “화를 내는 시어머니보다 아무 말 없이 째려보기만 하는 시어머니가 더 무섭다”고 말하는데….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웰컴 투 시월드#전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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