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널A]휴지뭉치 굴리자 흰달걀로 깜짝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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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8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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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결 김원준의 톱매직(오후 11시)

지난주에 이어 독일의 형제 마술사 ‘융게 융게’의 무대가 이어진다. 형 마술사는 먼저 ‘휴지 마술’을 선보인다. 그는 휴지를 잘라 돌돌 만 뒤 라이터로 그 끝을 살짝 태운다. 그가 양손으로 휴지 뭉치를 주고받으며 굴리기 시작하자 놀랍게도 서서히 모양이 바뀐다. 이윽고 휴지는 흰 달걀이 되고, 보니 영락없이 흰자와 노른자가 나온다.

스카프가 거울 속으로 사라지는 마술도 보여준다. 형 마술사는 “거울을 보며 자신의 내면을 살펴보겠다”며 거울 앞에서 하얀 실크 스카프를 꺼낸다. 이 스카프로 거울에 묻은 지문을 닦자 스카프는 구멍도 없는 거울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그는 스카프를 뺏기지 않기 위해 힘껏 당겨보지만 스카프는 결국 거울 속으로 사라진다.

형제 마술사의 합동 마술도 펼친다. 1990년대 미국 뉴욕의 구두닦이 분장을 한 형 마술사가 신사로 꾸민 동생 마술사의 구두를 닦기 시작한다. 형이 흰 천으로 동생의 검은 구두를 닦기 시작하자 구두는 순식간에 하얗게 변하는데….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방송#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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