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제’ 고수 콧물 수상소감 “감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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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1월 25일 22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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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수가 25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32회 청룡영화상' 행사에 앞서 레드카펫을 밟으며 밝게 웃고 있다.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트위터 @k1isonecut
배우 고수가 25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32회 청룡영화상' 행사에 앞서 레드카펫을 밟으며 밝게 웃고 있다.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트위터 @k1isonecut
“제가 보름 동안 감기에 걸렸더니 콧물이 흐르네요”

배우 고수가 수상 소감을 전하던 중 콧물을 흘리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25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32회 청룡영화상 1부에서 고수는 배우 공유, 최강희, 김혜수와 함께 인기스타상을 받았다.

고수는 소감을 말하려던 도중 갑자기 콧물을 흘려 민망한 순간이 연출됐다. 이에 MC 김혜수는 “이렇게 멋진 배우가 콧물을 흘립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휴지로 콧물을 닦은 고수는 “지난 겨울 가파른 언덕을 오르고 내리면서 고생한 스태프 생각이 많이 납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고수는 콧물을 훌쩍여도 멋있구나”, "고수 콧물…잘생겼는데 귀여운 면도 있군”, “저렇게 잘 생겨도 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한민경 기자 mk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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