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전국에 전세임대주택 3만7580채를 공급한다. 최근 전세 매물 부족 등 시장 상황을 고려해 일정을 최대한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LH는 올해 전세임대주택을 수도권에 2만1836채, 광역시 8707채(23.2%), 기타 지방 도시 7037채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전세임대는 입주 대상자가 거주할 주택을 직접 찾으면 LH가 주택 소유주와 전세 계약을 체결한 뒤 이를 입주 대상자에게 저렴하게 임대하는 제도다. 공급 유형은 △일반·고령자 1만3000채 △청년 1만 채 △신혼부부 6700채 △비아파트 2800 채 △전세사기 피해자 2500채 △다자녀 2200채로 구성된다.
전세금 지원 한도액은 일반 유형의 경우 △수도권 1억3000만 원 △광역시 9000만 원 △그 밖의 지역은 7000만 원이다. 청년 유형의 경우 1인 기준 △수도권 1억2000만 원 △광역시 9500만 원 △그 밖의 지역은 8500만 원 등이다.
LH는 최근 전월세 가격 상승 기조와 매물감소, 대출 규제 강화 등 시장 상황을 고려해 상반기 공급 일정을 예년보다 앞당겨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달 게시된 청년 1순위(7000채) 모집을 시작으로 신혼부부·다자녀 수시모집(4월), 기존주택 일반·고령자 정기모집(5월)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LH는 지난해 전국에 전세임대주택 3만3000채를 공급한 바 있다. 지난해 4월에는 비아파트 시장 정상화를 위해 전세임대 유형에 ‘전세임대형 든든주택’을 최초로 도입해 중산층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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