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뉴스1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6일 ‘부동산 정상화’를 강조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그나저나 분당 아파트는 2월 말부터 판다더니 안 파는 건가, 못 파는 건가”라고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2월 27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를 29억 원에 매물로 내놨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서 이 대통령에 대해 “본인 집도 쥐고 있으면서 국민만 괴롭힌다”며 “그렇다. 내로남불이 이재명에게는 ‘정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먼저 (집을) 판 경험담을 알려주겠다”며 “가격 팍 내리면 금방 팔린다”고 했다. 장 대표는 최근 보유하던 주택 6채 중 4채를 처분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부동산 정상화’라고 우긴다”며 “전세 사라지고, 월세 수백만 원 되는 게 ‘정상화’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렇다. 서민들 피눈물 나는 게 이재명에게는 ‘정상’”이라고 했다.
아울러 4일(현지 시간) 호르무즈 해협에 정박해 있던 한국 화물선 나무호에서 폭발이 발생한 것을 언급하며 “우리 선원들은 먼바다에서 공포에 시달리고 있는데, 대통령이라는 사람은 부동산 정치하느라 바쁘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글 올릴 시간에 호르무즈부터 챙기는 게 상식”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엑스(X·옛 트위터)에 “부동산 불패? 이제 그런 신화는 없다. 계곡 불법시설 정비, 주식시장 정상 회복처럼 대한민국 모든 것이 정상을 되찾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부동산 정상화 역시 피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자 반드시 해야 할 국가 핵심과제”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부동산 전문가와 공인중개사들 절반가량이 집값 하락을 전망했다는 취지의 기사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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