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李, 분당 아파트 안파나 못파나…값 팍 내리면 금방 팔려”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5월 6일 15시 33분


“본인 집은 쥐고 있으면서 국민 괴롭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뉴스1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뉴스1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6일 ‘부동산 정상화’를 강조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그나저나 분당 아파트는 2월 말부터 판다더니 안 파는 건가, 못 파는 건가”라고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2월 27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를 29억 원에 매물로 내놨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서 이 대통령에 대해 “본인 집도 쥐고 있으면서 국민만 괴롭힌다”며 “그렇다. 내로남불이 이재명에게는 ‘정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먼저 (집을) 판 경험담을 알려주겠다”며 “가격 팍 내리면 금방 팔린다”고 했다. 장 대표는 최근 보유하던 주택 6채 중 4채를 처분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부동산 정상화’라고 우긴다”며 “전세 사라지고, 월세 수백만 원 되는 게 ‘정상화’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렇다. 서민들 피눈물 나는 게 이재명에게는 ‘정상’”이라고 했다.

아울러 4일(현지 시간) 호르무즈 해협에 정박해 있던 한국 화물선 나무호에서 폭발이 발생한 것을 언급하며 “우리 선원들은 먼바다에서 공포에 시달리고 있는데, 대통령이라는 사람은 부동산 정치하느라 바쁘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글 올릴 시간에 호르무즈부터 챙기는 게 상식”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엑스(X·옛 트위터)에 “부동산 불패? 이제 그런 신화는 없다. 계곡 불법시설 정비, 주식시장 정상 회복처럼 대한민국 모든 것이 정상을 되찾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부동산 정상화 역시 피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자 반드시 해야 할 국가 핵심과제”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부동산 전문가와 공인중개사들 절반가량이 집값 하락을 전망했다는 취지의 기사를 공유했다.

#장동혁#이재명 대통령#부동산 정상화#분당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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