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의 약속’ 수애 “김래원과 첫만남부터 격정적이어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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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0월 11일 16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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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천일의 약속' 제작발표회사 11일 오후 서울 양천구 SBS방송센터에서 열렸다. 기억을 잃어가는 여자와의 사랑을 지키는 한 남자의 지고지순한 사랑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천일의 약속'은 17일 첫방송된다. 배우 수애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트위터 @k1isonecut
드라마 '천일의 약속' 제작발표회사 11일 오후 서울 양천구 SBS방송센터에서 열렸다. 기억을 잃어가는 여자와의 사랑을 지키는 한 남자의 지고지순한 사랑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천일의 약속'은 17일 첫방송된다. 배우 수애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트위터 @k1isonecut
배우 수애가 김래원과 첫 촬영때부터 너무 격정적인 장면 때문에 힘들었다고 말했다.

수애는 동료배우 김래원, 이상우, 정유미와 참석한 11일 SBS 목동 사옥에서 열린 ‘천일의 약속’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수애는 “아테나 이후 조금 쉬고 싶었지만 대본을 보고 바로 선택했다. 그런데 선택을 하고 보니 ‘감히 선택한 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그래서 지금도 고민을 많이 하며 촬영한다”라고 말했다.

드라마 ‘천일의 약속’에서 기억을 잃어가는 서연역을 맡은 수애는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매사에 자신만만하고 사랑에 자유분방한 여자이다”라고 소개했다.

수애는 서연 역에 몰입하기 위해 대본을 많이 보고 분석했다. 그는 “대본 안에 모든 것이 다 있다”라고 말하며 “김해숙 선배님께서 제가 리딩할 때 많이 경직한 것 같다고 하시며 함께 대본 연습을 해주셨다”라고 말하며 감사를 표했다.

또한 극 중 호흡을 함께 맞추는 김래원과의 만남도 쉽지는 않았다. 수애는 “사랑을 하는 과정을 그린 것이 아닌 격정적인 사랑을 표현하고 있는 것이라 첫 촬영부터 격한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어려웠다”라고 말했다.

특히 애정신에서는 김래원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한 수애는 “극 중에서는 제가 리드를 해야하는데 실제 촬영현장에서는 김래원씨가 이끌어줘 고마웠다”라고 말했다.

한편 드라마 ‘천일의 약속’은 시력을 잃어가는 한 여자(수애 분)와 그 여자를 지독히도 사랑한 한 남자(김래원 분)의 이야기를 그린 이야기로 ‘흥행보증수표’김수현 작가가 4년만에 맡은 정통멜로드라마이다.10월 17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사진ㅣ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트위터 @k1isone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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