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우리 기수 군가는 ‘그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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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8월 5일 07시 00분


“상상해보세요. ‘그 남자’를 군가로 부르며 격렬하게 박수치는 모습을 말이에요.”

현빈(사진)이 속한 해병대 1137기의 기수 노래는 뜻밖에 발라드 ‘그 남자’다. 현빈이 입대 직전 출연한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부른 곡이다. 다른 기수들은 기운을 돋우는 밝은 노래를 부르지만 1137기는 행군할 때도, 혹독한 훈련을 받을 때도 ‘그 남자’를 부른다. 해병대 복무 중인 현빈의 병영 생활이 담긴 책 ‘나는 해병이다’(플래닛미디어 펴냄)가 4일 출간됐다. 현빈을 포함해 해병 여덟 명이 소화한 6주간의 훈련과정, 자대 배치 이후의 이야기를 엮은 책이다. 책에서 현빈은 스타가 아닌 김태평으로 사는 군 생활을 솔직하게 밝힌다.

이해리 기자 (트위터 @madeinharry)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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