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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화성인 ‘목욕 거부녀’, 16년 동안 목욕 거부…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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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03 11:53
2011년 8월 3일 11시 53분
입력
2011-08-03 10:02
2011년 8월 3일 10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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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들여 목욕탕에 가는 것이 이해가 안 된다.”
2일 방송된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16년째 목욕을 하지 않은 ‘목욕 거부녀’가 출연해 화제다.
16년 동안 목욕을 하지 않는 주인공 설유경(28) 씨는 머리와 손, 발 외에는 전혀 씻지 않는다.
초등학교 5학년 이후 목욕을 하지 않았다는 설 씨는 “여름에는 샤워 대신 에어컨으로 땀을 말린다”, “간지럽지만, 그냥 긁으면 된다”라며 당당하게 말해 MC들을 경악게 했다.
하지만 설씨에게도 결혼을 약속한 남자가 있다. 이에 김구라는 “그분이 진정 화성인이다” 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끝에 설씨는 MC들의 “냄새가 난다”는 말에 충격을 받아 16년 만에 목욕을 한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씻고 나니 개운하다. 사람들이 왜 씻는지 알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사진 출처 |tvN 방송 캡처
동아닷컴 한민경 기자
mk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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