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전', '해리포터' 잠재우고 박스오피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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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8월 1일 11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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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균·고수의 ‘고지전’이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던 ‘해리포터’의 인기를 잠재웠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7월29일부터 7월31일까지 ‘고지전’이 585개 스크린에서 47만4439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7월20일 개봉한 ‘고지전’ 누적관객은 163만5877명이다.

휴전협정을 앞둔 한국전쟁을 그린 ‘고지전’은 전쟁의 참상을 통해 반전의 메시지와 휴머니즘을 전하는 영화다. 주인공 신하균·고수·이제훈 외에도 김옥빈, 류승수, 고창석, 이다윗, 조진웅 등 개성 강한 조연 연기자들이 이야기의 긴장감을 높인다.

‘고지전’과 같은 날 개봉해 올 여름 한국 블록버스터로 경쟁 중인 ‘퀵’은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주말동안 585개 스크린에서 상영한 ‘퀵’은 46만6845명을 동원, 누적관객 143만6177명으로 ‘고지전’ 보다 약 20만 명이 적다.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인기를 모았던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는 538개 스크린에서 43만4929명을 동원, 3위로 내려앉았다. 7월13일에 개봉한 ‘해리포터’의 누적관객은 375만23명이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퍼스트 어벤저’는 7월28일 개봉해 첫 주에 448개 스크린에서 25만6212명을 불러 모았다. 누적관객 31만9272명이다.

7월27일 개봉한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은 426개 스크린에서 22만8806명을 동원, 누적관객 33만5859명으로 5위를 기록했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트위터@madeinharry)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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