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코’ 출신 기윤주, 체중 73kg까지 불어나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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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7월 6일 11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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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미스코리아 미 기윤주.
2002 미스코리아 미 기윤주.
2002 미스코리아 미 기윤주(30)가 ‘살과의 전쟁’에 도전한다.

기윤주는 케이블채널 스토리온의 ‘다이어트 워5’에 출연해 과거 당당한 모습을 찾기 위해 눈물겨운 노력을 펼친다.

지난 2002년 미스코리아 미에 당선된 기윤주는 동양미가 넘치는 뛰어난 외모와 말솜씨로 단번에 기대주로 떠오르며 관심을 모았다. 173cm, 54kg의 늘씬한 몸매를 자랑했던 그는 한국무용을 전공한 무용학도로 당시 TV프로그램에서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하지만 미래에 대한 부담감과 유명세로 인한 악플에 시달리며 우울증을 앓게 됐고, 점차 체중이 불어나게 되면서 사회와 조금씩 멀어졌다.

특히 최근 2년간 20kg가량 체중이 불어난 기윤주는 현재는 체중 73kg에 허리둘레 40인치라는 심각한 복부비만으로 건강을 위해서라도 다이어트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 됐다.

기윤주는 “사람들에게 상처를 너무 많이 받아 자살까지 시도할 만큼 너무 힘든 시간을 보냈었다”며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다이어트 워’에 도전한 이상 욕을 먹든 이야깃거리가 되든 다 한번 부딪혀 보고 싶다”며 재기를 향한 눈물 섞인 포부를 밝혔다.

한편 2007년 첫 선을 보인 ‘다이어트 워’는 비만으로 고통 받고 있는 참가자들의 치열한 다이어트 대결을 그린 국내 최초, 최장수 다이어트 리얼리티 프로그램. 이번 시즌5에서는 역대 최고 상금 1억원을 걸고 12명의 참가자들이 불꽃 튀는 다이어트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윤선 기자 zowoo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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