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철인 송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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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6월 26일 15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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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국. 스포츠동아DB
송일국. 스포츠동아DB
태풍 불구 ‘청산리 역사대장정’ 출정

연기자 송일국이 70여 명의 대학생들과 청산리 역사대장정에 돌입한다.

송일국은 26일 김좌진 장군의 고향인 충남 홍성에서 대학생 72명과 출정식을 갖고 북만주 일대를 탐방하는 제10회 청산리 역사대장정의 여정을 시작했다.

청산리 역사 대장정은 (사)백야김좌진장군기념사업회가 주최하는 연례 행사로 김좌진 장군의 증손자인 송일국이 인솔 팀장을 맡아 10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번 대장정은 26일 출정식을 시작으로 10박 11일간 단동, 압록강, 집안, 백두산, 연길, 발해, 해림, 하얼빈 등을 거쳐 마지막 도착지인 안중근 의사 순국지인 대련 여순 감옥을 탐방하는 북만주 일대 1만리 길의 대장정이다.

4월 KBS 2TV 드라마 ‘강력반’ 종영 이후 곧바로 연극 ‘나는 너다’의 앙코르 공연을 위해 무대에 오른 송일국은 25일 제주 공연을 마치고 곧바로 출정식에 합류해 대장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송일국은 소속사 한얼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태풍 메아리의 북상으로 힘든 여정이 예상되지만 참여하는 학생들의 강한 의지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 해 청산리 대장정 10주년을 맞은 만큼 애국독립 선열들의 얼이 깃든 전적지를 돌아보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오겠다”고 밝혔다.

청산리 역사 대장정 팀은 마지막 일정인 7월6일에는 2차로 출정하는 ‘대한민국 제18대 국회의원 역사탐방단’과 안중근 의사의 순국지인 여순 감옥에서 만나 함께 참배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정 기자 (트위터 @ricky337) ricky33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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