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열 없다” 현지 의사 발언에 거짓 해명의혹으로…과연 진실은?

동아닷컴 입력 2010-09-10 10:37수정 2010-09-1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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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방송화면 캡처
“도박은 하지 않았고, 고열로 병원에 입원해 있다”고 해명했던 방송인 신정환의 주장을 정면으로 뒤집는 보도가 나왔다.

SBS ‘한밤의 TV연예(이하 한밤)’에서는 신정환이 입원했던 필리핀 ‘세부닥터’ 병원을 찾아 담당 의료진으로부터 “(당시 신정환은)열은 전혀 없고 아픈 게 아니라 쉬러 왔다”는 말을 들었다고 9일 방송했다.

이는 현지 유행병인 뎅기열 증세로 병원에 입원했다는 신정환의 주장과는 확연히 달라, 진실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한밤’ 측은 “어젯밤(7일) 입원했다. 환자(신정환)의 상태는 괜찮다. 검사결과 모든 수치가 정상이다. 열은 전혀 없으며, 아픈 게 아니라 휴식 중이다”는 내용을 현지 의사의 말을 통해 보도했다. 현지 담당의사는 환자의 상태를 밝힌 것이지만, 9일 신정환의 입장표명 후 나온 이야기라 상황상 일종의 ‘폭로’처럼 돼버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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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환은 9일 자신의 팬 카페에 올린 글에서는 “약 기운 때문인지 고열 때문인지는 알 수 없지만 병실에 누워 하루에 15시간씩 자는 듯하다. 며칠 동안 의식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필리핀에 도착해서 일행들과 카지노에 들린 것은 사실이나 단순히 관광 목적으로 있었고, 그 후 여행 중 뎅기병에 결려 병원에서 지내왔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지난 8월 말 출국해 여러 의혹의 중심에 있는 신정환은 이날 오후 그 간 입원했던 병원에서 퇴원, 인근 호텔로 거처를 옮겨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신정환의 한 측근은 “입원 당시보다는 몸 상태가 호전된 것도 있지만, 취재진 등 너무 많은 사람들이 병원에 찾아와 호텔로 옮기게 됐다”고 해명했다. 신정환 측은 “주말에 귀국하겠다”고 밝혔다.

여러 의혹이 제대로 해소되지 않을 경우 신정환은 신뢰도에 큰 타격을 입을게 분명하다. 팬들을 상대로 기만적인 쇼를 벌인 것이 사실일 경우 그 책임도 져야한다.

용진 동아닷컴 기자 aur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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