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블루-와이낫, 표절시비 법정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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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2월 3일 11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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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조 신인 록 밴드 씨엔블루.
4인조 신인 록 밴드 씨엔블루.
씨엔블루의 데뷔곡 ‘외톨이야’와 표절 시비가 붙은 4인조 인디록그룹 와이낫이 ‘법적 대응’이라는 강경한 입장을 나타냈다.

와이낫은 “멤버 주몽이 작곡한 곡 ‘파랑새’와 표절논란이 불거진 씨엔블루 ‘외톨이야’의 작곡가 김도훈, 이상호에 대해 법적인 대응을 강구하겠다”며 “씨엔블루의 소속사인 FNC뮤직과 ‘외톨이야’의 공동작곡가인 김도훈, 이상호에게 별도의 내용증명을 1일 발송했다”고 말했다.

주몽은 “우리의 공식입장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작곡가와 소속사 대표는 이에 대해 어떠한 해명이나 입장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며 “실제로 이번 논란으로 가장 큰 반사이익을 얻으며 노이즈 마케팅을 하고 있는 쪽은 오히려 씨엔블루라고 판단되고, 이는 필요한 실리는 모두 챙기면서 논란이 잠잠해지기만을 기다리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고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씨엔블루 소속사 관계자는 3일 “표절인지 아닌지 모든 진실은 법정에서 가려질 것이다. 그 전까지 논란을 만들지도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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