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슈퍼쇼II' 홍콩 공연 성황

  • 입력 2009년 9월 20일 14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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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그룹 슈퍼주니어의 두 번째 아시아 투어 ‘슈퍼 쇼 II’가 7월 서울 공연에 이어 18일 홍콩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18일 오후 8시부터 3시간 동안,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열린 이번 콘서트는 ‘슈퍼 쇼 II’ 첫 해외공연인데다, 홍콩에서 열리는 슈퍼주니어의 첫 단독 콘서트.

슈퍼주니어의 홍콩 콘서트를 축하하기 위해 류더화(유덕화)와 대만 그룹 F4의 멤버 바네스가 축하화환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

류더화는 영화 ‘묵공’에서 함께 출연한 멤버 시원과의 인연으로, 바네스는 ‘강타&바네스’ 한국 활동 시 돈독해진 슈퍼주니어와의 우정으로, 각각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화환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콘서트는 서울 공연과 마찬가지로 ‘소리 소리’, ‘너라고’, ‘U’ 등 슈퍼주니어의 히트곡을 비롯, 자작곡 ‘뷰티풀’을 공개한 동해, ‘인섬니아’에 맞춰 춤 실력을 선보인 려욱, 대만가수 차오거의 히트곡 ‘배반’을 새롭게 해석한 한경 등 멤버들의 솔로 무대, 슈퍼주니어-K.R.Y, 슈퍼주니어-M, 슈퍼주니어-T 등의 유닛 무대까지 다채롭게 구성됐다.

특히 슈퍼주니어-M은 신곡 ‘슈퍼 걸’을 불렀고, 9월 말 아시아 전역에 발표되는 미니앨범 수록곡 ‘따오러밍티엔’(내일이면)도 처음 공개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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