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병동’ 전진…파상풍 이어 손등도 수술

  • 입력 2009년 5월 6일 18시 41분


가수 전진이 손등에 이어 발가락 부상을 입고 수술을 받았다.

전진은 6일 오후 서울 신사동의 한 정형외과에서 오른 엄지발가락 염증과 죽은 신경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전진은 이날 오후 소속사인 서울 청담동 오픈월드 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열린 미니앨범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보름 전 춤 연습을 하다 오른 엄지발가락을 다쳐 파상풍을 얻었는데, 방치하는 바람에 염증이 생겼다”면서 “염증과 죽은 신경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미 오른 손등에 금이 가는 부상을 입은 전진은 부상이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발수술ㅇ 이어 철심을 박아 금이 간 손등뼈를 고정하는 수술을 11일 받을 예정이다.

전진은 4월 29일 덤블링 연습을 하다 손을 짚는 과정에서 오른손등 약지와 새끼손가락 부위가 금이 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전치 6주 진단과 함께 수술을 하라는 의사의 권유를 받았지만, MBC ‘무한도전’ 출연과 새 음반 재킷촬영, 뮤직비디오 촬영 등으로 인해 수술을 받지 않았다. 하지만 ‘무한도전’과 안무연습 등을 하면서 금이 간 부위가 악화되자 결국 수술을 받기로 했다.

전진은 계획대로 9일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해 컴백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오른손등 수술 후 깁스를 해야 하는 전진은 커다란 장갑이나 토시 등을 착용해 깁스를 가릴 예정이다.

전진은 “이번 활동을 위해 안무만 5번을 바꾸는 등 노력을 많이 기울였다. 예정된 날짜에 컴백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진은 7일 온라인 음악사이트에 미니앨범을 먼저 발표한 후 9일부터 방송활동에 임한다. 2주간의 짧은 활동을 마친 후 5월 말부터 홍콩 마카오 대만 중국(베이징 상하이 칭따오) 일본(도쿄) 등 5개국 7개 도시에서 아시아 투어를 벌일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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