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에 전념" 남희석, KBS ′여유만만′ 3년만에 하차

  • 입력 2009년 4월 9일 10시 37분


개그맨 남희석이 KBS 2TV 아침프로그램 ‘남희석 최원정의 여유만만’(이하 ‘여유만만’)을 3년 만에 떠난다.

‘여유만만’ 제작진은 9일 “남희석이 ‘여유만만’에서 하차한다. 마지막 녹화는 14일, 마지막 방송은 17일이다”고 밝혔다.

하차 이유는 KBS 새 코미디 프로그램 ‘웰컴 투 코미디’ 출연 등 코미디에 전념하기 위해서다.

제작진은 “경쟁력 차원에서 남희석에게 계속 프로그램을 맡아줄 것을 부탁했다. 그러나 새 프로그램을 야심차게 준비한다고 해 말릴 수 없었다”며 “후임으로 아나운서부터 연예인까지, 많은 후보를 놓고 고려중”이라고 말했다.

남희석이 준비하는 ‘웰컴 투 코미디’는 비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으로 지난달 파일럿 방송에서 남희석이 스튜디오 진행을 맡고 신봉선 유세윤 김병만 등 개그맨 10명이 출연해 호평을 받아 KBS 봄 개편을 맞아 정규 편성됐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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