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 데뷔 이후 첫 목욕 신 공개

  • 입력 2008년 10월 30일 11시 21분


배우 문근영이 데뷔 이래 최초로 목욕 신을 공개한다.

여배우의 속살이 드러나는 목욕 신은 사극에서 단골로 등장하는 하이라이트이자 이벤트 중 하나. 문근영 역시 출연 중인 드라마 ‘바람의 화원’(극본 이은영·연출 장태유)에서 사극 연기에 임하는 성인 여배우의 통과 의례와도 같은 목욕 신을 선보이게 됐다.

문근영의 목욕 장면은 30일 오후 방영되는 10회에 등장한다. 목욕 신은 9회 말미를 장식한 예고편에서 일부 선보여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은 바 있다.

목욕 장면을 찍을 당시 문근영은 한겨울을 방불케 하는 추위로 인해 고생했다는 후문. 관계자에 따르면 그녀는 물 속과 바깥의 기온 차가 심해 촬영이 끝나고도 한참을 욕조 안에 머물렀다고 한다.

문근영은 “첫 목욕신이라 그런지 괜히 더 긴장되고 쑥스러웠다”고 짤막한 소감을 밝혔다.

모두 20부작으로 반환점을 돌게 된 드라마 ‘바람의 화원’은 문근영의 열연에 힘입어 시청률 15% 대에 진입했다.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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