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글파마’ 공효진-‘쇼트커트’ 신민아 파격 변신

  • 입력 2007년 11월 22일 11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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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감독 부지영, 제작 DNA프로덕션)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는 배우 공효진과 신민아가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을 선언했다.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는 전혀 다른 성격의 언니 ‘명주’(공효진)와 동생 ‘명은’(신민아)이 이름뿐인 아버지를 찾아 떠나면서 서로를 진정한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이야기.

극중 생선 장사를 하며 7살 난 딸 ‘승아’를 키우는 ‘억척녀’로 분한 공효진과, 엘리트 코스를 밟아 지적이고 당당하지만 이기적인 커리어우먼 역의 신민아가 상반된 스타일의 이복 자매를 묘사하기 위해 연기는 물론 외모까지 바꾸는 시도를 감행한 것.

실제로 모델 시절부터 오래된 친구 사이인 두 사람은 영화 ‘화산고’에 같이 출연한 인연을 바탕으로 다진 각별한 우정만큼이나 최고의 앙상블을 선보였다는 후문.

극중 신민아보다 7살 위로 설정된 공효진은 ‘뽀글파마’에 앞치마와 장화를 신고 시장 통을 누비는 전형적인 아줌마로 등장한다. 아무데서나 주저앉아 음식을 먹고 거친 말을 내뱉으며 아이를 구박하지만 속 깊은 정이 느껴지는 캐릭터.

신민아는 트레이드 마크였던 긴 생머리를 과감히 잘라 그동안의 신비스런 여성미를 탈피했다. 또한 담배를 물고 차가운 말투로 현실적이고 이성적인 판단을 내려 공효진과 사사건건 대립한다.

지난 10월 5일 크랭크인 한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는 내년 봄 개봉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이지영 기자 garumi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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